01 영무파라드호텔
241104~241105 (1박)
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번길 25 영무파라드호텔
아고다로 전날 급하게 예약
난 캐시백 포함 6만원에 갔다 옴
비수기라 싸게 예약했다.
생각보다 건물이 크다.
체크인은 이렇게 문자가 온다.
평일은 3시 체크인이라고 하는데
난 3시 안되어서 문자 옴
링크받으면 별도의 체크인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다.
난 2107호 사용
링크로 문 열고 닫고 하는데
좀 무서웠다.
다른 인간도 이거 하나면 뚝딱 들어온다는 거잖아.
그래서 잠 설침.
일반 키도... 마스터 키 있으니까 똑같긴 하지만
그래도 좀 더 무서움 어쩔 수 없어 내 맘이 그럼
기대 안 했는데 뷰가 꽤 괜찮다.
좁긴 하지만, 잠만 잘거라 ㄱㅊ
난 제일 끝자리에서 잤는데
이상하게.
자면서 자꾸, 창문으로 뛰어내려야 한다는 충동이 드는 것이다.
이대로 잠들면 무의식 중에 창문 열고 뛰어내릴 것 같은 공포에 사로잡혔다.
역시 난 고층 무서워
방음도 잘 되지 않아 옆방 소음에 우리 방 문이 열린 줄 알고 몇 번이나 놀랐다.
스마트키를 못 믿기 때문에 그럼.
무인이라 도와줄 사람도 없잖아.
살짝 찝찝했던 부분
현관 경계가 없는데 바로 옆에 화장실 붙어있어서
화장실 갈 때마다 현관을 밟고 나오게 된다.
1층에 일회용 슬리퍼 사는 자판기가 있긴 한데
자린고비의 마음으로 걍 안 샀다.
난 구질구질한 여성이니까.
여행 갈 때 신을 일회용 슬리퍼 좀 잔뜩 사놔야겠음
마지막으로 화장실
깨끗하고 좋다.
근데 수전이 정말 불편함
온수로 쪽으로 조금 삑- 돌리면 화상입을 것 같은 물 나오고
화들짝 놀라 냉수 쪽으로 살짝 삑-돌리면 차가운 물이 나온다.
그러다 살짝 잘못 만지면 머리 위에서 물 쏟아짐
덕분에 아침저녁으로 머리 감는 깨끗한 여성이 되었다.
난 원래 더러운데
너무 고마웠다.
체크아웃도 링크 들어가서 버튼 하나 누르면 끝나는데
한 번 누르면 다신 못 들어가기 때문에
놓고 온 거 없는지 잘 확인하고 눌러야한다.
1층 데스크에 직원 한명이 상주 중이긴 한데
항상 전화통화 중이고 바빠서 상대를 잘 안해준다.
그러니까 걍 애초에 잘 확인하고 체크아웃 버튼 ㄱㄱ
그리고 여기 수건이 좀 많이 낡았다.
사용하는데 해진 게 느껴질 정도
그래도 가격대비 정말 좋은 호텔!
위치가 정말 좋음 추천추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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